"월급받고 쉬면서 건강관리"..'쿠팡케어' 73% "건강개선"

강성규 기자 2021. 8. 3. 10: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은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최근 모회사 쿠팡에 이어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한 결과 73%가 건강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 업계 최초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쿠팡 이어 물류 자회사도 "4주간 업무중단, 건강관리 집중"
CFS 쿠팡케어 결과© 뉴스1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쿠팡은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최근 모회사 쿠팡에 이어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 '쿠팡케어'를 도입한 결과 73%가 건강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 업계 최초 유급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월급을 받으면서도 4주 동안 쉬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실효성이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많은 기업들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금연·금주 정도에 머무르는 것과 달리 쿠팡케어는 금연과 금주는 물론 보건전문가의 상담 등을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식단, 운동,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구체적인 건강증진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 및 식이요법 시행 후 인증 사진 등을 공유하면 보건전문가인 건강코치가 건강 코칭을 진행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건강증진사업의 핵심으로 인지단계(Awareness)와 생활습관의 변화(Lifestyle modification)를 꼽는다. 쿠팡케어는 업무를 하지 않으면서 건강관리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는 물론 생활습관의 변화 등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

특히 물류센터 쿠팡케어 1기 참가자 전원은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식습관을 교정했거나 앞으로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쿠팡친구(쿠친) 대상 쿠팡케어 1기도 설문조사에 응답한 쿠친 1기 참가자의 82%가 쿠팡케어 덕분에 규칙적인 운동이 가능하게 되는 등 건강관리 능력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원종욱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은 "쿠팡케어 참가자 중 '내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됐다'는 후기가 인상적이었다”며 "기업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가장 큰 효과"라고 평가했다.

© 뉴스1

앞서 쿠친 1기 참가자들의 경우 4주 동안 참가자 60%의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건강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복부 비만이었던 참가자의 44.6%가 4주만에 정상 허리둘레가 됐고, 고혈압 참가자 중 37.2%가 정상 협압을 유지했다.

sg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