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독일식 인재양성 '아우스빌둥' 참여

포르쉐코리아는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일식 이원 직업 교육 제도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왼쪽)와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가 아우스빌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우스빌둥은 기업이 제공하는 현장 교육 훈련과 직업전문학교 이론 교육을 결합한 독일의 선진 기술 인력 양성과정이다. 2017년 국내에 처음 도입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자동차 정비와 도장, 판금 3개 분야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인재를 선발하고 기술력을 갖춘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일 열린 협약식에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와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가 참석해 산·학 협력을 통한 고용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9월 출범하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부터 합류해 자동차 정비 분야 아우토-메카트로니카 과정에 참여한다.

게어만 대표는 “국내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정비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젊은 인재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고 나아가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