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I 솔루션, 전국 5개 백병원에 공급

폐 질환 진단 보조 루닛 인사이트 CXR·유방암 진단 보조 루닛 인사이트 MMG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자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전국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산하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암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를 도입하기로 했다. 두 루닛 인사이트는 이 달부터 전국 백병원에서 촬영되는 흉부 엑스레이와 유방촬영 이미지를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을 돕는다.

루닛은 "두 AI 솔루션을 통해 백병원의 의료진이 환자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다 효과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닛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를 AI로 분석해 9가지 주요 폐 질환을 검출하며, 사람의 눈으로는 놓칠 수 있는 미세한 병변을 높은 정확도로 찾아낸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방 조직의 밀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판독 오류를 AI로 최소화해 유방암을 정확하게 검출하도록 지원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오랜 역사와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백병원에 루닛 인공지능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도입은 국내 대학병원급 영상 진단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 더욱 의미가 깊다. 백병원에 방문하는 모든 폐, 유방 환자들이 더욱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