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스라엘 이어 독일도 다음달부터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실시

진상훈 기자 2021. 8. 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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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독일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3차 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한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고령자와 면역 취약자들은 기존에 접종한 백신의 코로나 감염 예방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의료진이 요양시설 등을 찾아 부스터샷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과 이스라엘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은 잇따라 부스터샷 실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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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이스라엘에 이어 독일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3차 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한다.

화이자의 회사 로고 앞에 놓인 코로나 백신/연합뉴스

2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당국은 다음달부터 고연령층과 면역에 취약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스터샷에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고령자와 면역 취약자들은 기존에 접종한 백신의 코로나 감염 예방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의료진이 요양시설 등을 찾아 부스터샷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일 보건당국은 이와 함께 12~17세 연령대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여름방학이 지나고 등교수업이 재개되기 전 학교에서의 집단감염을 막겠다는 목적에서다.

앞서 영국과 이스라엘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은 잇따라 부스터샷 실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델타 변이 유행으로 다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이스라엘이 지난달 12일부터 면역 취약자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영국 정부도 다음달 첫째주부터 약국 2000곳에 백신 250만회 접종 분량을 배포해 부스타샷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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