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경기도민 세금걷어 표를 사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민에게 세금 걷어서 그 세금으로 경기도민에게 표를 사고 있다"며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사찬스'를 즉각 중단하라"고 직격했다.
원 지사는 3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지사찬스'를 이용한 매표 행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직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아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돈을 뿌리겠다' 선포"
"논란의 연속인 '독불장군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민에게 세금 걷어서 그 세금으로 경기도민에게 표를 사고 있다"며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사찬스'를 즉각 중단하라"고 직격했다.
원 지사는 3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지사찬스’를 이용한 매표 행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같이 직격했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발표한 '경기도민들에게 100%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한 비판으로, 이 지사가 이를 발표하자 야권에서는 물론 여권에서 조차 파장이 일고 있다.
원 지사는 "마치 전 국민에게 ‘보아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돈을 뿌리겠다’ 선포하는 듯하다"며 "국회와 정부의 합의쯤은 사뿐히 즈려밟고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제일 중요 하단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성남시장 시절부터 논란의 연속인 ‘독불장군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며 "책임 운운하며 지사직 붙들고 대선 경선에 임하는 이유가 ‘지사찬스’로 매표 행위를 하기 위함은 아닌지 의문이다"고 적었다.
이어 "경기도 홍보비를 통해 대선 공약인 기본 소득, 기본 주택 등을 광고하는 것은 덤이겠지"라며 "이재명 후보는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사찬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