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증가한 개원 7년 제주 공공재활병원, 도 29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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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내 유일 공공 재활병원인 제주권역재활병원(원장 조기호) 환자수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병원이 2014년 1월 개원이래 코로나19 발생전 2019년까지 평균 14%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병원이어서 비교적 수가가 저렴한 점도 환자수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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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 도내 유일 공공 재활병원인 제주권역재활병원(원장 조기호) 환자수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병원이 2014년 1월 개원이래 코로나19 발생전 2019년까지 평균 14%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환자수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개원 첫해인 2014년 3만7388명에서 2015년 4만9679명으로 32.9%p, 2016년 6만20명으로 20.8%p, 2017년 6만4569명으로 7.6%p, 2018년 6만9231명으로 7.2%p, 2019년 7만2158명으로 4.2%p가 각각 늘었다. 2019년까지 5년간 평균 14%가 증가했다. 다만,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5만8746명으로 18.2%p로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이 환자수가 느는 것은 재활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의료기구가 갖춰진데다 전문병원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공공병원이어서 비교적 수가가 저렴한 점도 환자수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4년 1월 개원한 이 병원은 뇌졸중·외상성뇌 손상·척수 손상·근골격계 통증·스포츠 손상· 소아재활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분야에서 전문적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도는 이 병원의 노후시설과 장비 개선 등을 위해 29억1400만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 ▲운영비 25억원 ▲공공재활 프로그램 1억4400만원 ▲노우시설과 장배 개선 등에 2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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