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론조 볼과 계약 .. 알렉스 카루소 영입

이재승 2021. 8. 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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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백코트 전력을 확실하게 다졌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론조 볼(가드, 198cm, 86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시카고가 단연 큰 흥미를 보였으며, 다른 팀을 제치고 볼과 계약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볼을 앉히길 원치 않았고, 시카고의 다른 전력감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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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백코트 전력을 확실하게 다졌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론조 볼(가드, 198cm, 86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4년 8,500만 달러다.
 

이번 계약은 사인 & 트레이드로 진행이 됐다. 먼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볼과 계약한 후 시카고로 보냈다. 시카고는 볼을 받는 대신 토마스 사토란스키, 게럿 템플,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보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이번 오프시즌에 볼 영입을 줄곧 희망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다른 팀의 관심을 받았다. 비록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거래가 되진 않았으나 시즌이 끝난 이후 전력 증강을 원하는 중하위권 팀의 관심이 모였다. 그 중에서도 시카고가 단연 큰 흥미를 보였으며, 다른 팀을 제치고 볼과 계약을 이끌어냈다.
 

시카고는 볼을 데려오면서 사토란스키를 내보내야 했다. 시카고에는 이미 잭 라빈과 니콜라 부체비치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 또한, 굳이 볼과 사토란스키를 동시에 데리고 있음으로 전력이 겹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전력 강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사토란스키를 내놓을 수밖에 없었던 측면도 있다.
 

볼은 지난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이에 시카고가 1차적으로 계약을 하더라도 뉴올리언스가 해당 조건에 합의하면 잔류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는 볼을 앉히길 원치 않았고, 시카고의 다른 전력감을 바랐다. 이에 사토란스키와 템플을 데려오기로 하면서 거래를 완성했다.
 

시카고는 기존 원투펀치를 도울 확실한 플레이메이커를 품었다. 볼은 안정된 볼핸들링과 경기운영을 통해 팀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약점인 외곽슛은 조금씩 나아졌으며, 어느덧 준척급 이상의 전력감으로 거듭났다. 라빈과 부체비치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운영과 수비에서 힘을 낸다면 좋은 조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은 이번 시즌 55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1.8분을 소화하며 14.6점(.414 .378 .781) 4.8리바운드 5.7어시스트 1.5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졌다. 평균 3.1개의 3점슛을 높은 성공률로 곁들이며 외곽슛에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기 충분한 만큼, 그의 합류로 시카고의 1선 수비도 좋아질 예정이다.
 

이어 시카고는 다른 가드도 품기로 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시카고가 알렉스 카루도와도 계약했다고 전했다. 시카고는 계약기간 4년 3,700만 달러에 카루소를 붙잡았다. 볼을 영입하면서 사토란스키와 템플을 내준 출혈을 만회했다. 시카고는 카루소의 영입으로 백코트 전력을 든든하게 했다.
 

카루소는 남다른 활동량을 자랑하며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필요한 전력감이다. 지난 시즌 그는 LA 레이커스에서 58경기에서 평균 21분을 뛰며 6.4점(.436 .401 .645) 2.9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올렸다. 카루소는 주로 벤치에서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때로는 볼, 라빈과 함께 하며 상황에 따라 다채로운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시카고가 라우리 마카넨의 사인 & 트레이드도 진행하는 중이라 알렸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마카넨을 보내면서 어떤 전력감이나 자산을 받을 지에 따라 다가오는 2021-2022 시즌 구체적인 선수 구성이 정해질 전망이다. 오프시즌 공격적인 행보로 충분히 좋은 전력을 꾸려가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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