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기발한 마케팅, '제주에 있는 척' in 홍콩

2021. 8. 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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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홍콩 사람들은 제주여행 삼매경에 빠졌다.

홍콩 시내 대형 쇼핑몰인 니나몰(Nina Mall)에서 열리는 이 이벤트는 '제주에 있는 척'이라는 가상 한국여행 캠페인으로, 앞으로 팬데믹이 잠잠해진 이후 한국방문 열망을 키우기 위함이다.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은 아시아나 모의 비행기에 탑승해 제주국제공항 이륙 후 한라산 정상 위를 비행해 보는 체험, VR 기기를 활용한 제주 올레길, 쇠소깍 등 제주 관광지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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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 비행기로 한라산 상공여행
VR로 제주 관광지 구석구석 방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금 홍콩 사람들은 제주여행 삼매경에 빠졌다.

한라산 꼭대기를 굽어보고 해변과 민속마을 등을 둘러본다. 한국관광공사의 기발한 마케팅, ‘제주에 있는 척’이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홍콩지사와 제주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이 함께 펼치고 있는 한국관광 전시·체험 이벤트이다.

제주행 모의비행기 앞 홍콩인들의 기념촬영

지난 7월23일에서 오는 22일까지 약 한달 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홍콩 시내 대형 쇼핑몰인 니나몰(Nina Mall)에서 열리는 이 이벤트는 ‘제주에 있는 척’이라는 가상 한국여행 캠페인으로, 앞으로 팬데믹이 잠잠해진 이후 한국방문 열망을 키우기 위함이다.

아울러 얼리버드 항공권 판매 등 잠재 방한여행 수요를 미리 체크하고 확보해 두려는 산업적 포석도 깔렸다.

VR기기로 제주 구석구석을 체험해보는 홍콩여행자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은 아시아나 모의 비행기에 탑승해 제주국제공항 이륙 후 한라산 정상 위를 비행해 보는 체험, VR 기기를 활용한 제주 올레길, 쇠소깍 등 제주 관광지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관광 홍보부스에서는 제주여행 설문조사, 돌하르방 포토존 사진촬영 및 SNS 게재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가 실시된다.

코로나19 확산 전 2019년 한국을 방문한 홍콩인은 69만여 명으로 홍콩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에 이은 방한관광 5대 시장이다.

모의 비행을 통해 제주국제공항을 체험하는 모습

박대영 홍콩지사장은 “행사 기간 중 약 6만 명 이상이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 행사가 코로나19로 1년 넘게 한국여행을 그리워하는 많은 홍콩의 한국 팬들을 달래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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