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상반기 결제추정액 8.6조원..전년比 2배 늘었다

현장결제·전화주문·간편결제 등은 미포함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올해 상반기 배달의민족 결제 추정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배달의민족 결제 추정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사진은 배달의민족 결제추정액 관련 그래프 이미지. [사진=와이즈앱·리테일·굿즈]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한국인이 신용카드·체크카드·계좌이체·소액결제 등으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의 배달의민족의 결제추정금액은 8조5천59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4조4천172억원) 대비 결제규모가 약 94% 늘어났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 6월에만 한 달 동안 1천330만명이 결제 당 평균 2만4천500원을 한 달 동안 4.4회 결제하여 1조4천362억원을 결제한 것으로 추정됐다. 결제자수는 2019년 6월 784만명에서 2020년 6월 989만 명, 2021년 6월 1천330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꾸준히 증가세다.

또한 6월 연령별 결제금액 분포는 20대가 25.2%, 30대가 38.4%, 40대가 24.1%, 50대 이상이 12.3%로 30대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결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본 조사는 10대의 결제금액과 전화주문, 현장결제, 간편결제 등은 제외한 수치여서 실제 결제규모는 더 크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추정한 것으로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 현금, 상품권,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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