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로버, 화성서 기이한 아치형 암석 발견 [여기는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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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로버 '큐리오시티'가 붉은 행성 화성에서 거친 바람을 거스르는 기이한 모양의 아치형 암석을 발견했다고 IT매체 씨넷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큐리오시티는 현재 화성의 게일 분화구 근처를 탐사하고 있다.
큐리오시티 로버는 2012년부터 화성의 게일 분화구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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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로버 ‘큐리오시티’가 붉은 행성 화성에서 거친 바람을 거스르는 기이한 모양의 아치형 암석을 발견했다고 IT매체 씨넷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큐리오시티는 현재 화성의 게일 분화구 근처를 탐사하고 있다. 로버는 지난 주에 특이한 아치형 암석의 근접 사진을 촬영했고, 시민 과학자 케빈 길(Kevin Gill)이 큐리오시티가 촬영한 사진을 한데 모아서 1장의 사진으로 편집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 특이한 모양의 암석은 마치 뿔이나 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전체 사진의 시역(視域)는 약 16.5cm에 불과해 실제 암석크기는 매우 작을 것으로 보인다고 NASA는 밝혔다.
NASA 행성 지질학자 미쉘르 미니티(Michelle Minitti)는 섬세한 아치 모양의 암석은 침식에 강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유는 화성의 게일 분화구는 먼지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곳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큐리오시티 로버는 2012년부터 화성의 게일 분화구를 조사하고 있다. 여기서 큐리오시티는 카메라로 주변을 찍고 표면에 구멍을 뚫어 지질 표본을 조사하는 등 여러 과학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성에서 물의 흔적과 유기물의 흔적을 찾는 성과도 거뒀다.
현재 큐리오시티는 이 곳에서 점토 성분이 풍부한 지역과 황산염이 많은 지역을 확인해 조사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과거 물에 잠겨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어, 화성이 한때 미생물이 살 수 있었던 곳인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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