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감독 "오타니, 팀 좋아지면 다시 뜨거워질 것" [현장인터뷰]

김재호 2021. 8.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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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매든 LA에인절스 감독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27)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매든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직접 보지 못해서 잘 몰랐다. 그러나 지금은 직접 봐서 알 수 있다. 정말 특별하다"며 오타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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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매든 LA에인절스 감독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27)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매든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직접 보지 못해서 잘 몰랐다. 그러나 지금은 직접 봐서 알 수 있다. 정말 특별하다"며 오타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오타니는 7월 한 달 23경기에서 타율 0.282 출루율 0.396 장타율0.671 9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스타 게임에서는 선발 투수와 선발 지명타자를 동시에 소화하며 역사를 남겼다.

조 매든 감독이 오타니의 최근 침체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는 타율 0.255 출루율 0.369 장타율 0.545로 전반기(0.279/9.364/0.698)에 비해 다소 주춤하다. 지난 홈 7연전도 24타수 6안타(타율 0.250) 2홈런 7타점 기록했다.

매든은 오타니가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것에 대해 "올스타 휴식기의 여파도 있겠지만, 더 큰 것은 타선의 보호"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그의 뒤에 기다리고 있는 타자들 때문에 투수들이 그와 승부를 해야했지만, 지금은 누구도 그에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을 원치않는다"고 말했다.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며 말을 이은 매든은 "팀이 잘하면, 오타니도 다시 뜨거워질 것"이라며 오타니의 활약은 팀 타선의 흐름과도 관련이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투수' 오타니는 아직 다음 등판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주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보던 도중 파울 타구에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맞아 통증이 남았다. 일단 이날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매든은 "느낌이 좋다면 수요일, 혹은 목요일에 나올 것"이라며 오타니의 불펜 투구 이후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활약은 상대 감독 크리스 우드워드에게도 인상적이다. 우드워드는 "하나만 하기도 정말 힘들다"며 "그의 하루하루가 상상이 안간다. 정말 많은 훈련을 해야할 것이다. 준비 과정도 힘들 것이고 매일 야수로 뛰면서 오는 체력적, 정신적 피로감독 극복해야한다. 몸과 마음에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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