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34년만에 '최악 45도 폭염' 火났나..파트라스·로도스 산불

박병진 기자 2021. 8. 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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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국립 천문대는 유럽연합(EU) 위성사진을 인용, 아테네 서쪽 200㎞ 지점 파트라스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3000헥타르 이상의 소나무와 올리브 숲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또 그리스 당국은 터키 인근 로도스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려는 소방관들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파트라스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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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한 그리스의 파트리스에서 불에 탄 차량의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1987년 이래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다고 그리스 총리가 밝힌 가운데 현지 소방관들이 2일(현지시간) 발생한 두 건의 대형 산불과 싸우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아테네 국립 천문대는 유럽연합(EU) 위성사진을 인용, 아테네 서쪽 200㎞ 지점 파트라스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3000헥타르 이상의 소나무와 올리브 숲이 불에 탔다고 밝혔다.

또 그리스 당국은 터키 인근 로도스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려는 소방관들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우리는 1987년 이후 최악의 폭염에 직면해 있다"며 "당국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파트라스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날 완전히 진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근 지역은 최고 45도의 폭염이 예보돼 또 다른 위험이 예고되고 있다.

파트라스 인근에서는 8명이 화상과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당국은 6개 마을에 대피령을 내렸다.

다행히도 로도스섬에서 발생한 화재는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파견된 후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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