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공포'에 마닐라, 통행금지 2시간 연장..오후 8시부터

정윤미 기자 2021. 8. 3.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시(市)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통행 금지 시간을 2시간 앞당긴 오후 8시부터 실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기존에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6시간 시행했던 통행 금지 시간을 2시간 연장한 것이다.

정부 당국은 마닐라시와 타 지역 간 이동 방지를 위해 접경 지역에 경찰 병력을 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6일부터 2주간 마닐라 도심 봉쇄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대기하고 있다. 2021.07.15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필리핀 수도 마닐라시(市)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통행 금지 시간을 2시간 앞당긴 오후 8시부터 실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기존에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6시간 시행했던 통행 금지 시간을 2시간 연장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마닐라시가 전면 봉쇄(록다운)된다. 정부 당국은 마닐라시와 타 지역 간 이동 방지를 위해 접경 지역에 경찰 병력을 배치했다.

한편 필리핀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3일 연속 8000명선을 돌파했으며 1일 확진자수는 8735명으로 지난 5월 28일 이후 가장 많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주간 대국민 연설에서 전 국민 백신 접종을 약속하며 "마닐라와 같이 확진자수가 많은 지역이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며 "전염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고 경고했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