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3.6% 급락..中 공장업황 15개월 가장 부진

신기림 기자 2021. 8. 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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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하락하며 3% 넘게 내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69달러(3.64%) 급락해 배럴당 71.2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2.52달러(3.34%) 밀려 배럴당 72.89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세계 최대 원유소비국 중국의 공장 업황이 15개월 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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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시추설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나흘 만에 하락하며 3% 넘게 내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2.69달러(3.64%) 급락해 배럴당 71.26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2.52달러(3.34%) 밀려 배럴당 72.89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세계 최대 원유소비국 중국의 공장 업황이 15개월 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렸다.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3을 기록해 지난해 4월 이후 최저로 내려왔다. 델타 변이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난리까지 악재가 겹친 탓이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아시아 경제회복을 주도했다. 경기 후퇴가 심해지면 전세계 경제전망도 하향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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