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00명대 예상.."확진자 신속히 줄진 않을 것"

박수진 기자 2021. 8. 3.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확산세가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빠르게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최근 2주간 다소 주춤하고 비수도권의 증가 폭도 조금 줄었습니다.

실제로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을 넘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최근 4주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1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확산세가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방역 당국은 확진자 수가 빠르게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서울 강서구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지난달 30일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확진된 후, 현재까지 환자와 종사자 10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중 7명은 백신을 맞았고, 이 중 6명은 접종 완료 후 2주 이상 지나 감염된 돌파 감염입니다.

델타 변이 감염 여부는 조사 중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여러 명이 함께 병실을 사용하였고 환자 일부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투석과 재활 치료 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

수도권 확산세가 최근 2주간 다소 주춤하고 비수도권의 증가 폭도 조금 줄었습니다.

하지만 전염력이 센 델타 변이가 주도하고, 전파력이 빠른 휴가철이 겹친 4차 유행의 특성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을 넘고 있고, 위중증 환자도 최근 4주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몇 달간 지속 발생했던 그런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아주 신속하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이번 주 일요일 종료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추이를 지켜보면서 단계 연장이나 방역 조치 강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