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사 "이르면 10월부터 테이퍼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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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10월부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2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8월과 9월에 나오는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신규 일자리 규모가) 80만개 안팎 증가한다면 긴축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의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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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지표 잘 나오면 긴축 정책 기준 충족"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이르면 올해 10월부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2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8월과 9월에 나오는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신규 일자리 규모가) 80만개 안팎 증가한다면 긴축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의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월러 이사는 “향후 두 번의 고용 보고서가 어떻게 나오냐에 달려 있다”며 “(80만개 안팎의 수치가 나오면) 그것은 실질적인 진전”이러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럴 경우 9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고용 지표가 기대를 밑돈다면 테이퍼링은 더 밀릴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월러 이사는 또 “테이퍼링과 함께 필요하다면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 빠르게 일찍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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