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30-30 클럽 출신이 바라보는 오타니의 천재성, "투수 오타니 타자 오타니 한 명씩 있는 것 같다"

손찬익 2021. 8. 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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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의 간판스타 이안 킨슬러(39)가 투타 만점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향해 엄지를 세웠다.

킨슬러는 또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서 있을 때 그가 얼마나 대단한 타자인지 잊어버린다. 또 타석에 들어서면 얼마나 멋진 투수인지 잊어버린다. 그만큼 투타 모두 대단하고 틀림없이 특별한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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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손찬익 기자] 이스라엘 야구 대표팀의 간판스타 이안 킨슬러(39)가 투타 만점 활약을 펼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향해 엄지를 세웠다. 

킨슬러는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통산 타율 2할6푼9리(7423타수 1999안타) 257홈런 909타점 1243득점을 기록한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강타자로서 2009년과 2011년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고 두 차례 골드 글러브 수상에 이어 네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킨슬러는 일본 스포츠 매체 '더 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2018년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그는 오타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킨슬러는 "투타 겸업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투타 훈련 시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시간 활용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든 타자든 한 분야만 해도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오타니는 둘 다 하고 있다. 투타 겸업을 무척 즐기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킨슬러는 또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서 있을 때 그가 얼마나 대단한 타자인지 잊어버린다. 또 타석에 들어서면 얼마나 멋진 투수인지 잊어버린다. 그만큼 투타 모두 대단하고 틀림없이 특별한 선수"라고 밝혔다. 

그는 "오타니가 투수 겸 타자로 출장할 때 너무 무시무시하다. 타자 오타니, 투수 오타니가 한 명씩 있는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팬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조차 그렇게 여긴다"고 찬사를 보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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