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벌레의 계절을 안녕히 보내는 방법 8

매거진 2021. 8.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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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만큼이나 여름을 꺼리게 만드는 존재, 벌레.

또한 음식물을 보관하는 주방 가구의 유격도 배고픈 벌레들의 침입을 더욱 쉽게 한다.

식물은 벌레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벌레가 많은 경우 낮은 색온도(붉은 계통) 광원을 사용하고, 빛 자체를 일정량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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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지나 가을이 오기까지

무더위만큼이나 여름을 꺼리게 만드는 존재, 벌레. 자연에 가까운 전원이어서, 직접 관리해야 하는 주택이어서 버거웠다면, 자연스럽게 퇴치에 성공하는 여덟 가지 방법을 만나보자.


1
배관 및 가구 유격 점검


벌레는 먹을 것 없이는 상당 기간 살아도 물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누수가 생긴 수도 배관은 벌레들의 목숨을 이어주는 좋은 수분 공급원이 되어준다. 또한 음식물을 보관하는 주방 가구의 유격도 배고픈 벌레들의 침입을 더욱 쉽게 한다. 싱크대를 중심으로 배관과 가구를 점검한다.


2
실내 청소


인간이 일상을 보내며 만드는 각질이나 음식물 부스러기는 바퀴벌레나 개미, 초파리 등의 좋은 먹이가 되어준다. 청소는 꾸준히, 식사 후 정리는 바로 하고,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 쓰고 나면 항상 닫아둔다. 먹이가 없는 집은 벌레들에게도 매력 없는 공간이다.


3
방충망 보수


방충망은 집에서 가장 큰 개구부인 창호를 외부 벌레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시야 확보와 환기를 위해 물리력이 다소 약한 편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외부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미리 보수해둔다. 또한, 창문뿐만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환기구 등의 방진·방충망도 확인한다.


4
장작 및 낙엽 이동


장작이나 낙엽은 외부에서 비를 맞으며 묵혀지는 동안 바퀴벌레를 비롯한 다양한 벌레들의 서식환경이 되기도 하며, 이런 요소들에서 발생하는 벌레들이 집 안으로 침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장작이나 퇴비 더미는 집에서 멀리 이격거리를 두고 필요한 만큼만 그때마다 집 안에 들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TIP. 새집으로의 이주, 벌레와 함께?!    

사용승인을 마치고 새집으로 이주할 때. 많은 건축주들이 기존에 쓰던 냉장고나 옷장, 침대 등을 챙겨오곤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이전 주거환경에서 접촉한 벌레나 벌레의 알이 함께 새집으로 유입되어 다시 벌레가 생기는 사례가 의외로 적지 않다. 이삿짐은 되도록 방제와 소독 후에 새집에 반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부 이사서비스 업체들은 이런 방제 옵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5
외벽 크랙 보수 및 창호 코킹


외벽과 창호 주변에는 여러 틈이 생긴다. 연교차로 인해, 건축물의 노후화로 인해 벽체 자체에 균열이 생기거나, 창호의 무게로 인해 일부 벽체가 내려앉으면서 틈이 벌어지기도 한다. 또 그 틈을 메운 코킹이 열화되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런 틈은 벌레가 침입하기 좋은 루트로 미리 보수해둔다.


6
마당 고인 물 제거


기온이 높은 여름에 만들어지는 고인 물은 순식간에 모기를 만드는 양식장이 될 수 있다. 웅덩이는 재빨리 제거하고, 우수구 방향으로 적절한 구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수를 해둬야 한다. 또한 정원 장식품 중 물을 머금을 수 있는 형태의 소품은 물을 수시로 제거하거나 여름 동안은 잠시 치워둔다.


7 근접 조경수 전지


식물은 벌레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벌레가 타고 다니는 길 역할을 하기도 하고, 식물의 수액이나 꽃 등도 벌레의 좋은 먹이가 되어준다. 그래서 조경수가 집에 지나치게 가까우면 그를 타고 벌레가 실내로 유입되기도 쉽다. 조경수 가지가 실내와 너무 가깝지 않도록 전정을 해주고, 덩굴식물 등도 창문과 거리를 두고 유인해 키울 수 있도록 한다.


8
외부·정원등 조정


조명도 설치 조건과 파장에 따라 벌레가 유인되는 종류와 양이 달라지기도 한다. 근자외선영역의 파장이 많을수록 벌레가 더 많이 유인되며, 이는 높은 색온도(흰색 ~ 푸른색)와도 연결된다. 밝은 빛은 매미 등의 활동을 자극해 밤에도 소리를 발생시킨다. 벌레가 많은 경우 낮은 색온도(붉은 계통) 광원을 사용하고, 빛 자체를 일정량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취재_ 신기영  |  일러스트_ 임경은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1년 8월호  /  Vol.270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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