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다우 0.28%↓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1. 8. 3. 0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델타변이 확산과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하락했다.

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1포인트(0.28%) 내린 3만4,838.16에 거래를 마쳤다.

CNBC는 "이날 증시는 주요 기업의 호실적에도 미 국채금리와 유가가 하락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경제성장을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도 0.18% 하락·나스닥은 0.057% 상승
WTI, 수요 감소 우려에 3.6% 하락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델타변이 확산과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하락했다.

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31포인트(0.28%) 내린 3만4,838.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10포인트(0.18%) 하락한 4,387.16에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8.39포인트(0.057%) 오른 1만4,681.07에 거래를 끝냈다. CNBC는 “이날 증시는 주요 기업의 호실적에도 미 국채금리와 유가가 하락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경제성장을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애널리스트 토니 드위어는 “델타변이와 경제성장이 피크라는 공포가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연 1.17% 수준까지 떨어졌다. ISM의 7월 구매관리지수도 소폭 하락하면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CDC에 따르면 최근 7일 간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6만3,000명 이상으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국제유가는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9달러(3.6%) 하락한 배럴당 71.26달러에 마감했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