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명이 넉달 기다렸다.. 기아 EV6 드디어 출시

윤형준 기자 2021. 8. 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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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레인지 5120만~5595만원

기아가 2일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정식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 3월 첫 차량 공개 이후 넉 달여 만이다. 이미 예약만 3만대를 넘긴 상태라, 올해 생산분(3만대 목표)은 모두 예약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완충 후 주행거리가 475㎞인 롱레인지 모델이 5120만~5595만원으로 책정됐다. 370㎞로 인증받은 스탠더드 모델은 4730만~5155만원이고, 내·외장 디자인을 차별화한 GT 라인(주행거리 434㎞)은 5680만원이다. 예약자 70%가 롱레인지를, 24%가 GT 라인을 선택했다. 기아는 이 3종을 먼저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5초 만에 도달하는 고성능 모델 ‘GT’를 출시, 총 네 모델로 판매할 계획이다.

EV6는 전기차 화재 등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차량 상태를 상시 점검하는 원격 진단 시스템을 탑재했다. 배터리 상태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알려준다. 출시 후 1년간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예약 없이 원할 때 정비를 받을 수 있고, 보증 기간은 8년(또는 16만㎞)으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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