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 술집·식당 등에 백신 접종자만 입장 권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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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한 달동안 뉴욕주 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배 증가해 200명이 넘었다"며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확진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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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CNBC·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술집과 식당 등 민간 업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게 하도록 부탁했다"며 "나는 이것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몇달 전 문을 다시 열고 공연을 시작한 라디오시티 뮤직홀도 백신 접종자들만 받음에도 모든 공연이 매진됐다며 "이번 사안이 무리한 요구 사항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한 뉴욕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과 뉴욕과 뉴저지의 항만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거나 매주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한 달동안 뉴욕주 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배 증가해 200명이 넘었다"며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확진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모든 연방 정부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및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주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 이후 처음으로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한 주가 됐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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