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고삐 죄는 뉴욕.."식당·술집서 접종 증명해야 입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식당, 술집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확인한 뒤 들여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 접종자만 입장 시키는 게 그들에게 최선일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CNBC 등은 전했다.
이는 뉴욕주와 뉴욕시가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지 일주일도 안 돼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식당, 술집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확인한 뒤 들여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 접종자만 입장 시키는 게 그들에게 최선일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CNBC 등은 전했다.
그는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이 이미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자만 받아도 모든 쇼가 매진”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뉴욕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 △뉴욕, 뉴저지 일대의 국제공항과 다리, 터널, 항만, 버스터미널 등을 운영하는 포트오소리티 등의 모든 근무자에게 접종 의무화 명령을 내렸다.
쿠오모 주지사는 “다음달 노동절 이후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해당 직원들이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뉴욕주와 뉴욕시가 공무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지 일주일도 안 돼 그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뉴욕주의 이같은 발빠른 대응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예상보다 심각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590명을 기록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3일(279명) 대비 거의 10배 폭증했다.
뉴욕시는 마스크 착용 지침 역시 다시 강화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백신을 맞았더라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써 달라”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마트24 주식 도시락, 한주에 45만원짜리 '네이버' 당첨 확률은?
- [줌인]빌보드 휘젓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빅히트' 이끈 주역 4인방은
- 누구말이 진짜?…"상사가 아내 강간"이라며 카톡엔 "자갸 알라븅"
- '윤석열 부인 동거설' 전직 검사母 치매 공방..."당황스럽다"
- 413일만에 남북연락선 복원…北 태도 돌변, 무슨일 있었나
- '안창림 동메달 색 발언' MBC "선수 격려한 것"
- "성폭력 여부 따져야"…박원순 유족, 사자명예훼손 소송 추진
- "남자 대표해 사과"…'실연박물관' 성시경, 90도 폴더 사과한 이유
- “작은 눈으로 공 보이나”…정영식 선수 비하한 그리스 해설자 퇴출
- '연참3' 혼자 살겠다고 여친 밀어버린 남친…MC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