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멤버들 눈치채" '결혼9년차' 이영현, 매니저 남편과 '先고백' 러브스토리 공개 ('동상2') [종합]

김수형 2021. 8. 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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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에서 이영현이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영현은 "매니저가 두 명이었는데 남편 있는 차로 자꾸 보내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하자,  이지혜는 "멤버들은 모르는 거 같아도 다 보인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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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이영현이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페셜MC로 이영현이 출연했다. 김숙은 “현장에 남편 분이 와계신다”며 깜짝소식을 전하며, 현재 남편에 대해 묻자 이영현은 "남편이 제 매니저”라면서 “2007년부터 서포트 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모두 “연예인과 매니저 만남이 흔하진 않다”면서 오히려 싸우는 경우가 많다고 했으나 이영현은 “원래는 많이 싸웠다”고 회상하면서 “그래도 과거 지방 스케줄이 있으면 5, 6시간 차로 이동하는데, 제가 막내라 거의 조수석에 앉았다, 한 번을 끊기지 않고 대화가 이어지는 거다. 그런 제 모습도 신기했다"라며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는 그는 "다른 멤버들은 제 딴엔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 알더라”면서 이미 눈치챘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영현은 “매니저가 두 명이었는데 남편 있는 차로 자꾸 보내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하자,  이지혜는 "멤버들은 모르는 거 같아도 다 보인다”며 웃음 지었다. 

또한 이영현은 현재 둘째를 가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사실 이지혜 씨를 만나뵙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전하면서 “얼마전에 TV를 보다가 이지혜 씨가 시험관으로 아기를 갖게 됐다는 소식을 본거다. 근데 그걸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 했다. 

알고보니 이영현도 인공수정을 하면서 여러번 유산했던 아픔이 있던 것. 이영현은 “내가 힘들었던 것이 떠올라서 눈물이 났는지 둘째를 가진 이지혜가 부러워서 울었는지는 모른다. 나도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라 하자, 이지혜는 "내가 또 기운을 줘야겠네"라며 이영현에게 다가가 둘째의 기운을 전달했다.

이어 이날 이지훈네 삼남매 형제들과 부부모임을 가졌다. 이지훈은 아야네에게 방송 후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는지 묻자 아야네는 “헬스장가니 사람들이 알아봐, 형님이랑 필라테스 등록했는데 사람들이 바로 알아보더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어 대가족이 함께 사는 고충이 있는지 물었다. 층간소음에 대해 묻자 이들은 “가족끼리 서로 이해하는 편”이라면서 “우리끼리 신고할 일이 없다, 집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도 배웠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누나는 “지훈이가 14년을 참아, 인내심이 강하다”면서 “지훈이 일 없을 때도 조카들 기저귀 다 갈아줬다”고 했다. 

이에 이지훈도 “손으로 조카 변도 받아봤다”면서 “가족이니까, 소중하니까 그런 것”이라 하자 모두 “국민삼촌, 슈퍼삼촌이다 미담이 흘러나온다”면서 “준비된 예비아빠다”며 감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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