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바르사 출신 사이드백까지 탐낸다

홍의택 2021. 8. 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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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애스턴 빌라 잭 그릴리쉬의 합류 가능성이 연일 보도되는 중.

토트넘 홋스퍼 훈련에 불참한 해리 케인 역시도 유력 후보군 중 하나다.

포르투갈 언론인 페드로 알메이라는 "맨시티가 그리말도 이적을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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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홍의택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시선은 공격진에 쏠려 있다. 애스턴 빌라 잭 그릴리쉬의 합류 가능성이 연일 보도되는 중. 토트넘 홋스퍼 훈련에 불참한 해리 케인 역시도 유력 후보군 중 하나다. 도합 3,0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딜이 연달아 벌어질지에 축구팬들 흥미도 절정에 달했다.

그뿐 아니다. 주젭 과르디올라 체제의 왼쪽 측면 수비수를 보강하리란 얘기도 나온다. 주인공은 벤피카의 알렉스 그리말도. 포르투갈 언론인 페드로 알메이라는 "맨시티가 그리말도 이적을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벤자민 멘디가 팀을 떠날 경우 그리말도가 그 자리를 채울 만하다는 게 내부 분위기.

그리말도는 바르셀로나가 낳은 또 하나의 재능이다. 바르셀로나B에서 92경기를 뛰며 장밋빛 미래를 그렸지만, 끝내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1군에서 총 5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치며 지난 2016년 1월 벤피카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이후 포르투갈 리그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초반 적응기를 거친 그리말도는 레귤러 멤버로 팀 약진에 큰 공을 세웠다. 특히 측면 수비수로서 보여준 공격 재능은 대단했다. 2018/19시즌 4골 12도움, 2020/21시즌 2골 9도움 등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로 웬만한 공격수 부럽지 않은 모습을 자랑했다.

벤피카가 원한다는 추정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11억 원) 선. 현 계약이 만료되기까지는 2년이 남은 상황이다. 20대 중반인 나이를 고려하면 활용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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