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증명하려면 돈 줘" 제비 남편, 아내에 뻔뻔하게 돈 요구(애로부부)[종합]

박정민 2021. 8. 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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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에게 당한 여자 사연이 분노를 유발했다.

호스트는 주인공 남편 사진을 보며 "이 형 제비잖아요"라고 웃었다.

남편은 "시계, 차 사고 싶은 사람한테 돈을 줘야 할 것 아니냐. 쓸데없이 마음만 주고 있냐"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아직 남편을 너무 사랑하는데 평생 돈으로 증명해야 하는 걸까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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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제비에게 당한 여자 사연이 분노를 유발했다.

8월 2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8살 연하와 결혼한 여자 사연이 그려졌다.

8살 꽃미남 연하와 연애를 하던 주인공은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남자는 경제적 능력 부족을 이유로 이별을 고했고, 주인공은 거부했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그동안 모은 돈과 주식, 아버지가 사준 작은 아파트를 팔아 번듯한 레스토랑을 차려줬다.

그러던 중 주인공 친구는 남편을 강남 프라이빗에서 봤다고 계속 말했고, 남편은 자신이 호스트바에서 일했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2차는 말도 안 된다. 내가 일한 데는 손님이랑 대화만 하는 정도다. 일반 회사라고 보면 된다"고 변명했다.

주인공은 남편의 과거를 묻고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남편은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주인공 친정집에 투자를 부탁했다. 주인공이 안 된다고 칼같이 거절하자 남편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 잠자리도 매번 거절했고, 카드 내역서에는 호텔에 간 흔적이 남아있었다.

우연히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된 주인공이 추궁하자, 남편은 "그래 선수 뛰었다"며 "아버님한테 투자금 좀 받아주던가"라고 뻔뻔하게 굴었다. 주인공이 다시 선을 긋자 남편은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주인공은 친구를 만나 하소연했고, 친구는 그런 주인공을 호스트바에 데리고 갔다. 그곳에서 만난 호스트는 남편이 했던 행동, 멘트를 똑같이 했다. 호스트는 주인공 남편 사진을 보며 "이 형 제비잖아요"라고 웃었다. 사교댄스장에서 시작된 제비는 남성이 접대부로 나와 여성을 접대하는 룸살롱 식 영업을 하는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호스트는 주인공에게 "제비는 결혼까지 공사예요"라고 말했고, 주인공은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설상가상 아내는 남편이 다른 여자와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남편은 "시계, 차 사고 싶은 사람한테 돈을 줘야 할 것 아니냐. 쓸데없이 마음만 주고 있냐"라고 말했다. 이어 "돈 때문에 술 따르고 몸 파는 놈한테 돈만큼 완벽한 사랑이 어디 있냐. 증명을 하기 위해서 돈을 달라고"라고 반박했다.

주인공은 "아직 남편을 너무 사랑하는데 평생 돈으로 증명해야 하는 걸까요"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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