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도소 수감 중 마약 밀반입 지휘..헤로인 1.2kg 압수

차상은 2021. 8. 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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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특송을 이용해 마약 헤로인을 우리나라에 몰래 들여온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국내 밀반입이 적발된 헤로인 가운데 최대 규모인데, 캄보디아 교도소에 복역 중인 우리나라 총책이 텔레그램 메신저로 범행을 지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공중화장실에서 경찰에 체포된 남성.

가지고 있던 가방에는 흰색 가루 뭉치가 무더기로 들어있습니다.

마약의 일종인 헤로인을 판매하려다가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붙잡힌 겁니다.

[경찰 관계자 : 본인이 방금 거래하려고 가지고 왔지요?]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헤로인은 1.2㎏.

불법 유통 가격으로 40억 원어치로, 국내 밀반입이 적발된 헤로인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경찰이 유통 경로를 추적해보니 실리콘으로 위장된 헤로인은 국제특송을 통해 라오스에서 인천공항으로 밀반입됐습니다.

모든 우편물을 검사할 수 없다는 허점을 노린 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적지 않게 적발되고 있습니다.

[신경범 / 부산 부산진경찰서 형사과장 : 코로나19 때문에 아무래도 사람 사이에 교류가 쉽지 않고 (국가 간) 이동이 쉽지 않은 관계로 비대면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특송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조직원 4명에게 밀반입과 유통을 지시한 건 캄보디아에서 복역 중인 60대 A 씨.

필로폰을 밀반출하다가 현지 경찰에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상태에서 텔레그램 메신저를 사용해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에서 복역 중인 총책을 국내로 강제 송환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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