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호, 4일 '숙적' 일본과 한일전 성사..결승 진출 다툰다

김호진 기자 2021. 8. 2. 2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문호의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 상대가 정해졌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오는 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끝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김경문호가 일본을 제압하면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반대로 일본에 패한다면 패자부활전으로 이동해 다시 결승 진출을 두고 승부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경문호의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 상대가 정해졌다.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일본은 2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연장 승부치기 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이날 일본은 미국과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접전에 접전을 펼쳤다.

일본은 5-6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려 동점을 만들었다. 스즈키 세이야의 볼넷과 아사무라 히데토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후속 야나기타 유키의 2루수 방면 땅볼 타구 때 3루주자 세이야가 홈을 밟아 6-6 균형을 맞췄다.

결국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일본은 10회초 무사 1, 2루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곧바로 10회말에서 승부를 끝냈다. 구리하라 료야의 희생번트로 1사 1, 3루를 만든 일본은 가이 다쿠야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오는 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끝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김경문호가 일본을 제압하면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반대로 일본에 패한다면 패자부활전으로 이동해 다시 결승 진출을 두고 승부에 나선다.

한국은 1998년 이후 일본과 36차례 맞붙어 19승17패를 기록했다. 다만 가장 최근 열린 두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패했다.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에서 8-10, 결승전에서 3-5로 무릎을 꿇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