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이선미 "첫 올림픽이었으니까..다음엔 더 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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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으로 첫 올림픽을 치른 이선미(21·강원도청)는 '다음'을 계획했습니다.
이선미는 오늘(2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87㎏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52㎏, 합계 277㎏을 들어 4위에 올랐습니다.
이선미는 "인상 1∼3차, 용상 1∼3차 시기에 모두 성공하자는 생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6번을 다 들고, 운이 따르면 동메달을 딸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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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으로 첫 올림픽을 치른 이선미(21·강원도청)는 '다음'을 계획했습니다.
이선미는 오늘(2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87㎏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52㎏, 합계 277㎏을 들어 4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3위를 차지한 사라 로블레스(미국)의 합계 기록은 282㎏(인상 128㎏, 용상 154㎏)이었습니다.
2위 에밀리 캠벨(영국)의 합계 기록 283㎏(인상 122㎏, 용상 161㎏)과도 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이선미는 "인상 1∼3차, 용상 1∼3차 시기에 모두 성공하자는 생각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습니다. '6번을 다 들고, 운이 따르면 동메달을 딸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도쿄 올림픽은 이선미가 치른 생애 첫 올림픽입니다.
지난해 허리 부상을 당해 꽤 오랜 시간 재활을 하고도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고, 메달 경쟁도 펼쳤습니다.
이선미는 "그래도 최근에 95% 정도 회복을 해서 아주 실망스러운 경기는 하지 않았다"며 "처음 부상을 당했을 때는 운동을 그만둘까도 고민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첫 올림픽이니까, 실망하지 않겠다"고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2017년과 201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그는 "다른 경기와 올림픽은 완전히 달랐다. 긴장을 더 많이 했다"고 했습니다.
큰 대회를 치른 피로감이 클 법도 하지만 이선미는 곧 훈련을 재개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선미는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2024년에 파리올림픽이 열린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바로 운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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