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영현 "매니저 남편에 먼저 고백, 이지혜 둘째 임신 부러워 눈물"

이영현이 이지혜의 둘째 임신을 보고 눈물 흘렸다고 말했다.

8월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MC 가수 이영현이 출연했다.

이날 결혼 9년차 가수 이영현은 “남편이 이 건물 어딘가 있을 거다. 제 일을 봐주는 매니저다. 2007년부터”라며 남편이 매니저라 밝혔고, 김숙은 “연예인과 매니저의 만남이다. 흔하지 않다. 매니저와 싸우는 사람들이 많다”며 놀랐다. 이영현은 “저도 엄청 싸우는데 제가 먼저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숙이 “고백도 먼저 했냐”고 묻자 이영현은 “그렇죠. 지방 스케줄, 공연 같은 데 가면 5, 6시간 차를 타는데 제가 조수석에 앉아서 끊임없이 이야기 했다. 저도 제가 신기했다. 대화가 핑퐁이 되니까 끊이지 않고”라고 답했다.

서장훈이 “다른 멤버들은 몰랐냐”고 묻자 이영현은 “저는 몰랐으면 했는데 다 알고 있었다. 매니저가 두 명이었는데 저를 자꾸 남편 차량으로 타게 하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 다 알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영현은 이지혜에게 “시험관으로 둘째를 가지시는 걸 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저도 인공수정으로 여러 번 유산해서 어렵게 가졌다. 힘들었던 게 생각나서 흘린 눈물인지, 둘째가 부러워 그랬는지. 둘째를 가지려 노력중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는 이영현에게 기운을 나눠줬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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