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이 번호 따" 이수근, 썸남에 상처받은 의뢰인에 子소개팅 제안→서장훈은 "손절해" [Oh!쎈 종합]

김수형 2021. 8. 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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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 중에서도 이수근이 자신의 아들까지 소개시켜주려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다.

그러자 이수근은 "아저씨 아들 소개시켜줄까? 지금 연습생, 중1이다"며 태준이의 영상을 공개, 사연자는 "잘생겼다, 내가 전에 좋아하는 남자애랑 똑같이 생겼다"면서 부끄러워하면서 옆에 있던 친구는 "번호 따라" 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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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 중에서도 이수근이 자신의 아들까지 소개시켜주려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다양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중학생인 사연자가 방문했다. 사연자는 “5년 째 절친인 친구가 내 썸남을 뺏으려 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사연자는 “친구가 이어주려고 노력한 줄 알았는데 썸남과의 대화내용을 잘 못 보내, 일방적인 연락을 했더라”면서 배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두 보살은 “그럼 만나지마라, 널 속이는 사람들에게 손절해라 과감하게”라고 하자, 사연자는 “너무 잘생겼다”며 고민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아저씨 아들 소개시켜줄까? 지금 연습생, 중1이다”며 태준이의 영상을 공개, 사연자는 “잘생겼다, 내가 전에 좋아하는 남자애랑 똑같이 생겼다”면서 부끄러워하면서 옆에 있던 친구는 "번호 따라" 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엄마의 심한 통금이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 성인 임에도 취침시간이 10시라며 휴대폰까지 감시하는 상황을 토로했다. 

이에 두 보살은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고 통금이 있어도 연애도 하고 밤에 못 만나게 해도 낮에 만난다”면서 물론 밤 늦게 귀가는 위험하지만 성인인 만큼 너무 통제가 심한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충격요법을 전수하자 사연자는 이미 다 해봤던 것이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두 보살은 “항상 쫓기는 기분일 거다. 그렇게 쫓기고 쫓기다 보면 엉뚱한 놈 만나서 고생할 수 있다”면서 “좋은 사람인지 알아가기에는 부족한 시간이기 때문에 작은 호감에도 넘어갈 수 있다"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도 사연자에게 “부모님이 사랑해서 그러는 것”이란 말도 덧붙이며 모녀 사이에 가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기를 바랐다. 

 다음은 13살차이 커플이 출연했다. 만난지 4년 차인 커플은 영국에서부터 인연이 시작됐다며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하지만 나이차이가 많은 것에 대해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걱정인 모습이었다.

서장훈도 나이차이보단 남자의 경제력으로 부모님께 어필해야한다고 했으나 현재 두 커플은 모아둔 돈이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었다. 

그러면서 각각 천 만원씩 모아서 결혼자금으로 어필할 것이란 말에 서장훈은 “천만원 얘기하면 더 반대하실 것 같은데”라며 준비안 된 커플을 예리하게 꼬집었다. 

심지어 커플이 크로아티아에서도 정착했었으나 코로나19로 한국에 들어온 상황. 그럼에도 다시 크로아티아행을 꿈꿨다. 

이어진 점괘에서는 '달걀로 바위치기'가 나왔고, 이수근과 서장훈은 "아버지는 설득이 안 돼"라고 안타까워하면서도 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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