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일 오후 9시까지 1074명 확진

손봉석 기자 2021. 8. 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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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일 오후 서울 관악구 관악구 보건소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대기하는 시민들이 줄어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2일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59명보다 85명 줄었다.

지난주 월요일(26일) 1천219명과 비교해도 145명 적지만, 아직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697명(64.9%), 비수도권이 377명(35.1%)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357명, 서울 292명, 부산 66명, 대전 54명, 충남 53명, 인천 48명, 경남 41명, 대구 30명, 경북·강원·충북 각 25명, 제주 21명, 전북 15명, 광주 12명, 울산 8명, 세종·전남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의 한 댄스 연습실에서는 수강생·종사자·가족·지인 등 총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남구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종사자와 이용자를 중심으로 총 45명이 확진됐다.

또 경기 용인시의 제조업체(3번째 사례)에서는 종사자 18명이 감염됐으며, 평택시에 소재한 운동시설에서는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중구의 한 사업장(2번째 사례)과 관련해 종사자·지인·가족 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 포항시의 한 목욕탕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100명대, 많으면 1천2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0명 늘어 최종 1천219명으로 마감됐다.

수도권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에서도 확산세를 나타내며 전국적으로 퍼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2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3일로 28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7.27∼8.2)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363명→1천895명→1천673명→1천710명→1천539명→1천442명→1천219명을 기록하며 1천2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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