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콘퍼런스리그 PO서 란 또는 페헤이라와 격돌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손흥민(29)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에서 란FC(북아일랜드) 또는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와 맞붙는다.

2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된 2021-2022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O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그룹1 4번 시드에 자리한 토트넘은 란과 페헤이라의 3차 예선 승리 팀과 만난다.

플레이오프는 이달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리며, 그에 앞서 3차 예선을 치르는 팀들은 이달 5일과 12일 경기에서 승리해야 PO에 진출할 수 있다.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UCL)와 그 아래 유로파리그(UEL)에 이어 UE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의 3부리그 격 대회로 이번 시즌 첫선을 보인다.

토트넘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위에 올라 콘퍼런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44개 팀이 참여하고 이 중 승리하는 22개 팀과 유로파리그 PO에서 탈락하는 10개 팀, 총 32개 팀이 조별리그에 임하게 된다.

황인범(25)이 뛰는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은 3차 예선에서 라쿠프 체스토호바(폴란드)를 꺾으면 PO에서 헨트(벨기에) 또는 리가스 푸트볼라 스콜라(RFS·라트비아)를 만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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