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T1, 대 역전극 연출..젠지 12승으로 단독 1위

김형근 2021. 8. 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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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T1이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대 역전극에 성공했으며, 젠지는 공동 1위를 노리던 농심 레드포스를 누르고 단독 1위를 지켰다.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9주 1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 e스포츠, T1, DRX, kt 롤스터, 젠지 등이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로 치러진 DK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대결은 한화생명 e스포츠가 초반 기세를 끝까지 이어가며 7승째를 기록했다.

한화생명 리신이 치던 레드 버프를 노리고 트런들이 개입했으나 리신이 버프도 챙기고 첫 킬포인트도 기록했으며, 직후 하단 지역서도 이즈리얼이 더블 킬을 추가하며 한화생명이 빠르게 불리함을 극복해냈다. 레오나가 킬을 기록한 직후 한화생명이 전령을 치러 이동했으나 DK에 스틸당했으며, 대신 중앙 지역에서 합류전을 통해 한화생명이 2킬을 기록하고 드래곤 2스택 째를 챙기며 화풀이를 했다.

이어 상단 지역과 중앙 지역에서도 킬을 추가한 한화생명은 상단지역 교전을 통해 2킬씩을 주고받은 뒤 중앙 지역에 전령을 풀어 2차 타워까지 파괴했으며, DK는 포기하지 않고 타이밍을 노려 이즈리얼을 제거했다. 드래곤 근처에서 DK의 잠입을 발견한 한화생명은 추격전을 통해 추격해 킬을 기록한 뒤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을 독식하고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교전을 제압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두 번째 경기로 치러진 리브 샌드박스와 T1의 대결은 교전으로 대역전에 성공한 T1이 플레이오프 탈락 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T1이 첫 드래곤 스택을 쌓고 리브 샌드박스가 전령을 치는 상황을 노려 습격을 시작해 양 팀이 2킬씩을 주고받았으며, 드래곤 부근에서 열린 습격전으로 양 팀 서포터가 쓰러진 뒤 T1이 드래곤 2스택 째를 쌓은 뒤 다시 전령으로 향해 전령의 눈을 먹고 뒤로 빠지려는 리브 샌드박스를 덮쳐 봇 듀오를 쓰러뜨렸다. 리브 샌드박스는 상단 지역 습격전을 통해 에코를 제거한 뒤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의 철거와 2차 타워 타격에 성공했다.

찬스를 노리던 리브 샌드박스가 중앙 지역 전면전을 통해 신드라의 더블 킬을 포함한 3킬을 쌓은 뒤 드래곤으로 향해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으며, T1이 반격에 나서자 진의 커튼콜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T1이 조금 더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며 킬 포인트를 맞췄다. T1이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리브 샌드박스가 4킬을 쌓았으나, T1이 바론을 치려다 빠지는 리브 샌드박스를 정글에서 덥쳐 바루스가 쿼드라 킬을 기록한 뒤 에이스를 띄우고 상대 본진으로 진입,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경기로 치러진 아프리카 프릭스와 DRX의 대결은 상대의 실수를 바탕으로 앞서나간 DRX가 8승째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각 라인에서 난타전이 이어진 가운데 DRX의 비에고가 카밀을 잡아내며 첫 킬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DRX가 전령을 치는 것을 아프리카가 노렸으나 카밀이 상대 한가운데로 몰리며 바로 쓰러져 전령도 DRX가 챙겼다. 이어 하단 지역서 추격전이 이어지며 DRX가 킬을 더하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가져갔으며, 중앙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를 철거하고 2차 타워 타격도 성공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하단 지역 습격으로 라이즈와 탐켄치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으며 네 번째 드래곤 등장 직전 상단 지역서 라이즈를 쓰러뜨렸으나 DRX가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DRX의 라이즈를 잡은 뒤 아프리카 프릭스가 상단 지역 2차 타워를 파괴한 뒤 정글서 라칸을 쓰러뜨렸지만 DRX가 장로 드래곤 앞 전면전에서 에이스를 띄우고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네 번째 경기로 치러진 프레딧 브리온과 kt 롤스터의 대결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에 성공한 kt 롤스터가 승리, 7승 그룹에 합류했다.

프레딧 브리온이 전령을 챙긴 직후 하단 지역서 후방 텔레포트로 포위 작전을 펼쳐 카이사가 첫 킬을 기록했으며, 상단 개입으로 제이스를 쓰러뜨린 뒤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와 2차 타워를 한 번에 철거했다. kt도 드래곤 2스택을 쌓은 직후 전면전에서 2킬을 기록한 뒤 전령 앞에서 3-1 교환 후 전령을 챙기고 하단 지역서 킬을 주고받았다.

중앙 지역 전면전서 1킬씩을 주고받은 양 팀이 네 번째 드래곤으로 이동해 마주한 상황서 kt가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 버프를 두른 뒤 하단과 중앙 2차 타워까지 철거하고 본진에 진입해 억제기를 2개 파괴했다. 드래곤 앞에서 프레딧 브리온이 필사적으로 역전을 위한 습격에 나섰으나 이를 버텨낸 뒤 kt 롤스터가 반격으로 에이스를 띄우고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마지막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의 대결은 치열한 공방전 끝 젠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단 지역서 초반부터 치열한 견제가 이어진 가운데 젠지의 이즈리얼이 물러나는 농심의 선수들을 상대로 6레벨을 찍자마자 궁극기를 날려 더블 킬을 기록했으며, 농심도 니달리의 공격이 르블랑에 정확히 맞은 뒤 추격전으로 1킬을 만회했다. 젠지가 두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은 직후 농심이 상단 지역에 전령을 소환해 1차 타워의 철거와 2차 타워 타격에 성공했으며, 다시 전령을 챙긴 농심이 중앙지역에 소환한 뒤 열린 전면전에서 레넥톤의 활약에 힘입어 2킬을 기록하고 세 번째 드래곤을 쓰러뜨리고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네 번째 드래곤을 젠지가 쓰러뜨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르블랑이 니달리를 잡아내고 중앙에서 리신이 신드라를 걷어차 추가 킬을 만들어냈으며, 젠지가 농심을 밀어내고 드래곤의 영혼을 챙겼으나 농심에 후속 교전을 레넥톤의 화력으로 제압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젠지가 농심을 밀어낸 뒤 장로 드래곤 버프와 바론 버프를 독식한 뒤 상대 본진으로 진입해 기회를 노리던 중 쌍둥이 타워 타격과 교전을 동시에 전개했다. 모든 것을 만족시킨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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