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합격 번복 뒤 '극단 선택'..경찰 수사 착수
장성길 2021. 8. 2. 22:04
[KBS 부산]공무원 시험 탈락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응시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응시생 유족 측이 시교육청 관련 공무원 등을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을 인계받아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응시생은 지난달 26일, 전산 오류로 뜬 '합격' 문구를 보고 시교육청을 방문했지만 '행정적 실수'라는 설명을 듣고 귀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교육청은 오류 경위와 조치 과정을 비롯해 필기합격 뒤 면접 과정에서 등수가 뒤바뀌었다는 유족들의 주장 등에 대해서도 특별 감사를 진행 중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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