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충북 방문.."국가균형발전에 더 투자해야"
[KBS 청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 지사가 오늘 충북을 방문했습니다.
이 지사는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과 생존을 위해 국토균형발전 정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공식 출마 후 전국 순회에 나선 이재명 지사.
대구 부산 전북 등에 이어 충북을 찾은 이 지사는 국토균형발전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이 지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고, 지방소멸과 수도권 과밀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국가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기도 분도는 시기상조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충청권을 포함한 권역별 광역화 발전전략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현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교통) 통신의 발전 정도 때문에 물리적 거리와 다르게 생활 경제 거리는 매우 짧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적 추세 맞춰서. 초광역권 메가시티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 지사는 투자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중앙과 지역 간 균형의 회복이 '공정 성장'의 한 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에 유보된 것에 대해 장기적 관점에서 구축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기재부는) 당장의 BC가 떨어지는 것 같으니까 대안으로 한 거 같은데 길게 보고 특히 지방은 장기적으로 기반시설 확보해야 사람이 몰리고…."]
간담회 이후, 이 지사는 대전의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 등을 방문하며 충청권 순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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