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돌아간 메시, 여전히 바르사 훈련 합류 못했다..왜?

하근수 기자 2021. 8. 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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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를 마친 리오넬 메시(34)가 스페인으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현재 훈련이 불가능하다. 그는 지난 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으며 현재도 자유계약신분(FA)인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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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코파 아메리카를 마친 리오넬 메시(34)가 스페인으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현재 훈련이 불가능하다. 그는 지난 6월 30일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으며 현재도 자유계약신분(FA)인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으로 메시는 연봉이 대폭 낮아진 새로운 계약에 사인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미니투어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적설에 얽혀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과 사무엘 움티티 등도 등장했지만 구단의 '레전드' 메시의 모습은 없었다. 팬들을 댓글을 통해 메시를 찾으며 재계약 성사에 대해 묻기도 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를 못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막대한 손실을 본 바르셀로나는 최근 연봉 상한제를 맞추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소시오 총회에서 알려진 구단의 순부채는 4억 9,800만 유로(약 6,7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는 물론 올여름 새롭게 영입한 '신입생들'까지 등록조차 못할 위기에 처했다. 바르셀로나는 기존 베테랑 선수들의 연봉 삭감과 함께 1군 선수들의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최악의 경우 다음 겨울 이적시장까지 선수단 줄이기에 들어가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1군 선수들의 매각은 물론 베테랑 선수들의 연봉 삭감 역시 진전이 없다. 이러한 가운데 메시와의 재계약도 아직까지 맺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메시는 전 동료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가족들과 함께 휴양지 이비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바르셀로나가 연봉 상한제를 맞추지 못할 경우 메시는 최소 내년 1월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시즌 시작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인 만큼 바르셀로나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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