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시스타, 영월 대표 농산물 찰옥수수 5000만원 상당 구매

조성신 2021. 8. 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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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코로나로 판로 막힌 농업인 지원" 당부
동강시스타 전경 [사진 = SM그룹]
SM그룹이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가 막힌 농가 지원에 나섰다.

SM그룹의 레저부문 계열사인 탑스텐 리조트 동강시스타는 영월군농업인들과의 상생의 일환으로 5000만원 상당의 찰옥수수를 구입키로 하고 해당 영월군(군수 최명서)과 협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영월군에 따르면 찰옥수수 농가들은 현재 소비위축에 수확량 증가, 가격 폭락 3중고를 겪고 있다. 영월군은 최근 1차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4농가 48㏊를 대상으로 실과별 직원은 물론 지역 각급 유관기관과 기업체,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 등 대도시 자매결연도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등에게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찰옥수수 팔아주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최근 영월의 대표 농산물인 찰옥수수가 최근 본격 출하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판로가 막혀 수확을 포기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룹 차원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안타까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강시스타는 수익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 지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성적자인 사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골프장9홀에서 18홀로 변경하고 객실을 당초 계획 451실에서 현재 300실로 축소·운영하는 내용의 개발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하고 개발계획 동의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동강시스타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발생된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폐광지역대체 사업으로서의 본연의 목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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