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 유로 우승 '1등 공신'과 재계약 추진한다..'협상 스타트!'

하근수 기자 2021. 8. 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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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리 군단을 유럽 챔피언으로 이끈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6)가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간)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와 회담을 위해 클럽의 훈련장 콘티나사에 도착했고, 나머지 이탈리아 대표팀 멤버들은 내일 복귀한다. 레오나르도 보누치, 페데리코 키에사 등은 키엘리니와 함께 도착했으며 내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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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주리 군단을 유럽 챔피언으로 이끈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6)가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협상에 돌입한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간) "키엘리니는 유벤투스와 회담을 위해 클럽의 훈련장 콘티나사에 도착했고, 나머지 이탈리아 대표팀 멤버들은 내일 복귀한다. 레오나르도 보누치, 페데리코 키에사 등은 키엘리니와 함께 도착했으며 내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주장 키엘리니는 올여름 이탈리아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으로 이끈 후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오늘 클럽 본부에서 그의 미래에 대해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엘리니는 재계약을 맺은 뒤 본격적으로 프리시즌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유로 우승을 달성한 아주리 군단의 핵심은 베테랑 센터백 듀오였다. 수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수들에게 초점이 집중되기도 했지만, 모든 것은 조직적이고 안정적인 수비가 바탕에 깔렸기에 가능했다. 보누치와 함께 이탈리아 수비를 책임진 키엘리니는 36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베테랑의 클래스는 결승전에서 빛을 발했다. 키엘리니는 잉글랜드를 상대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높은 지역으로 전진하며 연계에도 적극 관여했다. 이탈리아는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을 바탕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승부차기 끝에 축구 종가를 무너뜨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본인의 첫 국제무대 우승컵을 들어 올린 키엘리니는 이제 유벤투스로 돌아간다. 대회 기간 중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날 키엘리니는 콘티나사로 돌아가며 재계약을 위한 회담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엘리니의 목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다. 매체는 "키엘리니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복귀에 따라 유벤투스 생활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벤투스는 아직 그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을 수 있다"라며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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