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농촌에 도전장을 낸 청년들

이종영 2021. 8. 2. 20: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농촌 지역 청년 유입을 위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이웃 주민들과 교류도 하면서 상생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성군의 청년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에 선발된 청년들입니다.

서울과 울산, 대구 등의 도시 청년들로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6개 팀, 12명이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의성 살아보기 등을 통해 지역 사정을 사전에 파악한 뒤 가공식품 유통과 요가 수업, 디저트 카페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업에 나섰습니다.

[원희래/의성 청년시범마을 창업 : "의성군에서도 문화.예술.체육 시설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구요. 요가와 티(차)를 아이템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이거든요."]

2년 전 처음 시작된 의성 청년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에는 지금까지 청년 26명이 창업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농촌사회 일원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황현/의성 청년시범마을 창업 : "여기에 계신 주민분들, 어르신분들께서 젊은 청년들이 왔다는 것에 대해서 텃세라는 게 없고 굉장히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셨어요"]

의성군은 청년 창업 한 팀 당 사업화 자금과 점포 리모델링비용 등 1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청년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임대 주택 건립에 나서는 등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유정규/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장 : "청년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초기 사업화 자금을 대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하는 것이 기본 취지입니다."]

청년 시범마을 일자리 사업이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청송군, 교정시설 추가 유치 추진

청송군이 교정시설 추가 유치에 나섰습니다.

청송군은 법무 연수원 청송캠퍼스 건립과 비상대기 숙소 추가 건립, 여성 교도소 유치 등을 목표로 내년부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청송에는 경북북부 교도소 4곳이 있는데 수감자 2천 8백명과 교정 공무원 천여 명이 생활하고 있어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동시, 공동주택 36개 단지 정비사업 완료

안동시가 공동주택 36개 단지에 대한 올해 정비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사업 대상은 준공한 지 10년이 넘은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단지로, 사업비 7억 5천만 원을 들여 놀이터와 가로등, CCTV 등 공용 시설물을 정비했습니다.

안동시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백여 건의 공용시설 정비사업을 했습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