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대전시가 손잡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을 이루겠다"(종합)

진현권 기자,최일 기자 2021. 8. 2.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와 대전광역시가 손잡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대전광역시는 Δ스타트업 지원강화 Δ두 지역 간 BIO, IT 등 첨단과학 인프라 공동 활용 Δ대전의 R&D 역량과 경기경제자유구역 연계를 통한 황해경제 전진기지화 Δ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등 청년정책 확대 Δ경기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 공동연구 추진 등의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 따른 지방소멸 위기..대전, 수도권 일극체제로 큰 피해"
"사람·기술·문화가 골고루 퍼져 함께 잘 사는 나라 만들겠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경기도-대전광역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2021.8.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최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와 대전광역시가 손잡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대전광역시는 Δ스타트업 지원강화 Δ두 지역 간 BIO, IT 등 첨단과학 인프라 공동 활용 Δ대전의 R&D 역량과 경기경제자유구역 연계를 통한 황해경제 전진기지화 Δ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등 청년정책 확대 Δ경기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 공동연구 추진 등의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과거 압축적인 고도성장 과정에서 불균형 발전 전략을 취했다. 그런데 자원이 한쪽으로 편중되면 다른 곳의 희생이 불가피하다. 억울함이 생기게 된다"며 "그래서 부족한 곳은 채우고 넘치는 곳은 좀 덜고, 힘센 곳은 누르고 힘이 약한 곳은 부축하는 '억강부약'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제 지역균형발전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거기에 더해 수도권 폭발의 위기까지 국가의 성장발전에 매우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지나친 일극체제가 국가 성장잠재력을 훼손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지역균형발전이 지연되면서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한강 이남과 이북의 상황이 크게 차이가 난다. 대전과 경기도가 균형발전에 힘을 모은다면 지속가능한 성장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이었던, 사람·기술·문화가 골고루 퍼져, 함께 잘 사는 나라를 경기도와 대전광역시가 손잡고 함께 이루겠다"며 "국가균형발전, 국토공정성장, 강단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날 경기도와 대전시는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정재근 대전세종연구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에서 양 지역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대전의 대덕연구개발특구·스타트업파크·도심융합특구 등과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해 바이오·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과학 인프라 공동 활용을 모색하기로 했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과 경기 경제자유구역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정책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협약을 통해 도출된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대전세종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이 공동으로 후속연구를 추진하고 실행과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jhk1020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