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좀 합시다!'..코파 우승 DF, 토트넘 이적 위해 보드진과 담판

하근수 기자 2021. 8.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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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이적을 원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3)가 구단 경영진과 담판을 짓는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아탈란타 보드진과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에게 토트넘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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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스티안 로메로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 이적을 원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3)가 구단 경영진과 담판을 짓는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아탈란타 보드진과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에게 토트넘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지난 금요일 아탈란타에 건넸던 새로운 제안이 받아지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미 로메로는 토트넘과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그는 "토트넘은 여전히 로메로를 둘러싼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클럽이다. 토트넘은 그를 위해 4,000만 유로(약 544억 원)에서 4,500만 유로(약 612억 원) 사이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더했다.

아탈란타 출신의 로메로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DF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뛰어난 축구 지능과 함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그는 전진 드리블과 연계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를 향한 토트넘의 사랑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자원들은 모두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등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끝에 결국 팀을 떠났다.

현지 매체들은 3백을 즐겨 쓰는 누누 감독 체제에 로메로가 '찰떡궁합'일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현재 아탈란타는 로메로의 이적료로 5,500만 유로(약 748억 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 결코 좁지 않은 입장 차이에 두 구단의 협상은 쉽게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로메로는 구단을 직접 설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얼마 전 피에를루이지 골리니와 브라이언 힐을 품에 안은데 이어 로메로 영입까지 성사시킬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전력 보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올여름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료냐),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와도 긴밀하게 접촉하며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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