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떡값 오를라.. 정부 8월 쌀 8만t 추가 공급

김희원 2021. 8. 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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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둔 이달 양곡 8만t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에 대비해 8월 중 정부 양곡 2019년산 5만t, 2020년산 3만t 등 8만t을 풀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감소하자 37만t 내에서 정부 양곡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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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명절을 앞둔 이달 양곡 8만t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에 대비해 8월 중 정부 양곡 2019년산 5만t, 2020년산 3만t 등 8만t을 풀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추석 명절 수요가 많은 떡, 한과 등 쌀 가공식품의 원료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수확기 전까지 아직 재고가 충분하지 않은 일부 산지 유통업체의 공급 여력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쌀 생산량이 감소하자 37만t 내에서 정부 양곡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1만6000t, 2월 4만8000t, 4월 4만6000t, 6월 7만7000t 등 상반기에 정부 양곡 29만t이 시장에 풀렸다.

이번 공급물량의 공매 대상은 도정업 신고업자다. 매출 규모에 따라 2개 그룹을 구분해 2020년산과 2019년산 응찰 한도를 부여했다.

입찰은 오는 12일 시행하며 27일까지 인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공매로 낙찰한 정부 양곡은 벼 상태로의 판매를 금지하며 2개월 내 쌀 또는 현미로 팔아야 한다.

신·구곡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한다.

올해 산지 쌀값(20㎏)은 3월 5만5313원에서 6월 5만5904원까지 조금씩 오르다가 지난달 5만5862원으로 소폭 감소하는 등 5만5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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