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첨단 연구 장비 공동 활용한다!

조영호 2021. 8.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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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대덕특구에 첨단 연구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실' 설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표준 장비에 이어 정보통신과 관련된 개방형 연구실 설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간접 센서를 이용해 OLED 같은 대형 유리 기판의 두께와 굴절률을 측정하는 장비입니다.

재료 분야 박사과정 학생 연구원들이 전문 연구원으로부터 장비의 기능과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자체 제작한 장비를 설치해 시연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실, '오픈 이노베이션 랩'입니다.

반도체 측정 장비 등 11종의 연구 장비가 설치돼, 다양한 분야의 장비 연구 개발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강상우/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측정방비연구소장 : "장비에서 나온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모든 기관에 저희가 제공할 수가 있고요. 실질적으로 표준연에 있는 장비를 통해서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표준연은 지난 1월부터 이 개방형 장비 관련 연구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측정 장비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과 장비 개발 연구를 하는 대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종호/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학생연구원 :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실제 저희가 여기 있는 장비로 측정을 하면서 실험했던 것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으니까 그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오는 2023년에는 정보통신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실 '마중물 플라자'도 설치를 앞두고 있는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학과 중소기업들을 위한 열린 연구 개발 지원 공간이 잇따라 조성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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