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치 감독대행' 김동진, "킷치 색깔과 김동진 축구 어울리게 하겠다"

김성진 2021. 8. 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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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출신으로 2번의 월드컵과 2번의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동진(39)이 홍콩 프리미어리그 킷치 SC의 감독대행으로 선임됐다.

김동진은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됐다. 기회를 받을 수 있게끔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팀은 지난 시즌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킷치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존의 킷치의 색깔과 김동진 축구를 잘 어울려서 발전시키겠다"며 선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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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출신으로 2번의 월드컵과 2번의 올림픽에 출전했던 김동진(39)이 홍콩 프리미어리그 킷치 SC의 감독대행으로 선임됐다.

2017년 선수 생활 황혼기에 킷치와 계약하며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김동진은 2019년 킷치에서 은퇴한 후 곧바로 코치로 계약하며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은 바 있다. 지도자로서도 20-21년 컵대회 우승,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승승장구했다.

이에 김동진의 지도력을 인정한 킷치는 원래 팀을 이끌던 알렉스 추 감독의 인사 이동에 따라 김동진을 코치에서 감독대행으로 승격시키는 인사 조치를 시행했다. 본래 감독직과 테크니컬 디렉터를 겸업하던 알렉스 추는 이번 시즌 테크니컬 디렉터로만 활동하며 김동진과 협업할 예정이다.

김동진은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됐다. 기회를 받을 수 있게끔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팀은 지난 시즌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홍콩 프리미어리그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킷치가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존의 킷치의 색깔과 김동진 축구를 잘 어울려서 발전시키겠다”며 선임 소감을 밝혔다.

김동진은 안양LG(현 FC서울)에서 데뷔하여 2006-2009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단하여 3시즌을 보냈고 2008년 UEFA컵과 UEFA 슈퍼컵을 포함하여 여러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K리그와 중국, 태국, 홍콩 등 아시아 팀에서 활약하다 킷치에서 은퇴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벤트 매치에서 화려한 은퇴식으로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많은 집중을 받기도 했다.

김동진은 11일부터 프리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1/2022시즌이 개막하는 9월 18일에 감독 첫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킷치SC 공식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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