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차승원 "돈 많이 들어간 티 나는 영화..많은 관람 부탁" [MD현장]

2021. 8. 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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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싱크홀'의 장대한 스케일에 대해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싱크홀'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직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기자 간담회에는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권소현, 남다름과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약 14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초대형 재난 버스터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영화다. '타워'로 한국형 재난 영화의 새 지평을 연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명량', '더 테러 라이브'의 서경훈 시각특수효과(VFX) 감독이 힘을 더했다.

제작진은 리얼한 재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지상 세트의 사전 제작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물론, 싱크홀 발생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지하 500m 지반의 모습을 담은 대규모 암벽 세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건물이 무너지며 발생하는 흔들림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짐벌 세트 위에 빌라 세트를 짓는 대규모 프로덕션을 진행했다.

차승원은 청운빌라 401호 주민 만수로 분했다.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아침에는 헬스장, 점심에는 사진관, 저녁에는 대리운전까지 1일 3잡을 뛰는 까칠한 프로 참견러 만수는 싱크홀에서 무사히 빠져나가기 위해 작전에 나선다.

센스와 위트 넘치는 전매특허 연기와 리얼한 재난 상황 속 온몸을 던진 액션으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킨 차승원은 "시나리오 완성도가 좋았다. 상황이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함께 호흡한 각 캐릭터가 만수를 완성해줬다"라고 공을 돌렸다.

또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얼굴에서 자연스럽게 나왔을 거다"라며 "영화를 보니 메이크업, 의상 팀이 수고를 많이 해주고 상황에 맞게끔 여러 장치를 해주신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시기에 마음의 무거운 짐을 작게나마 덜고 해소시킬 수 있을 거로 확신한다"라며 "돈이 많이 들어갔고 돈이 들어간 티가 나는 영화다.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싱크홀'은 오는 11일 개봉된다.

[사진 = 쇼박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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