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스터디·대국민 공모..여야, 교육 공약 발굴 나선다

송성환 기자 2021. 8. 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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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경선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정책 경쟁'을 내세우면서 교육 공약을 발굴하는 여야의 움직임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송성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국회 밖에서 모였습니다.


지방대 위기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정책 스터디를 연 겁니다.


국민의힘 교육위, 정책위는 기초학력부터, 자사고 폐지, 고교학점제에 이르기까지 12주간 매주 교육 현안을 주제로 공부하는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일단 올해 국정감사를 준비한다는 취지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당 차원의 교육 공약을 발굴한단 의미도 있습니다.


김병욱 국회의원 / 국민의힘

"지금 우리가 논의하는 사안들이 올해 연말, 내년 초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분과 함께 협의를 통해서 우리 당의 교육 관련 대선 공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대선 정책 공약 준비에 나섰습니다.


국회 교육위 위원장과 당내 교육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기홍 의원은 교육 정책 대국민 공모에 나섰습니다.


유 의원실은 국민들로부터 받은 교육 정책을 점검, 보완해 향후 대선후보의 교육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 의원들은 이 지사의 대표 교육정책인 사립학교 교직원의 교육청 위탁채용 제도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당초 이달 초 열릴 예정이었던 관련 토론회는 코로나로 잠정 연기됐지만, 입법 활동 등을 통해 이 지사의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시작한단 계획입니다.


김남국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후보자 간의 좋은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고 공약들을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그러한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공약이 무엇인지 조금 더 많이 공부하고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경선을 준비하는 여야 모두 비방 대신 정책 경쟁을 내세우면서 앞으로 후보별 교육 공약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EBS 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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