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 동남아야" 당분간 비 또는 소나기..습도 높아 '꿉꿉' 체감온도 33도 이상

조성신 2021. 8. 2. 19: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 비 [사진 = 연합뉴스]
한동안 전국 곳곳에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로 인해 기온은 지난주보다 다소 떨어지겠지만, 꿉꿉한 상태에서 33도 이상의 체감 온도로 힘든 날들이 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낮에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서 시간당 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2일 예보했다. 이날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수도권(경기 남부 제외)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충남 북부 제외), 전라권, 경상권(경남 남해안 제외), 제주도 10∼60㎜(많은 곳 전라권 80㎜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5∼40㎜다.

같은 날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 오후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 남부 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온다.

지난주보다는 다소 완화되지만,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진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은 33도 내외가 되고,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도심지역과 해안, 제주도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3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로 예상된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