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비크, 근육질 됐네!" 英 매체 주장..사진으론 '글쎄?'

하근수 기자 2021. 8. 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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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는 도니 반 더 비크(24)가 벌크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감동시키기 위해 벌크업을 하며 놀랍게 변신했다. 그는 올여름 체육관에서 급격한 변화를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3,900만 유로(약 533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반 더 비크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끝내 주전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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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는 도니 반 더 비크(24)가 벌크업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사진으로 봤을 땐 아직까지 물음표가 붙는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반 더 비크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감동시키기 위해 벌크업을 하며 놀랍게 변신했다. 그는 올여름 체육관에서 급격한 변화를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맞춤형 영양식과 다이어트 계획을 고안했다. 반 더 비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체력 싸움에 대처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프리시즌 경기에서 그의 몸은 더욱 근육질로 변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반 더 비크는 지난달 29일 브렌트포드와의 친선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후반 31분 제시 린가드를 대신해 투입된 반 더 비크는 중원에 배치돼 팀의 승리를 위해 분투했지만 맨유는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반 더 비크는 주축 선수들이 교체된 뒤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더 선'은 이날 반 더 비크와 1년 전을 비교하는 사진을 공유했지만 사진상으론 명확한 차이가 없어 보였다.

반 더 비크는 지난해 9월 아약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3,900만 유로(약 533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반 더 비크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끝내 주전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리그 선발 출전은 단 4번에 그쳤으며 평균 경기 소화 시간도 28분 밖에 되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네덜란드의 레전드들은 반 더 비크를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마르코 반 바스텐은 "반 더 비크가 아약스를 일찍 떠난 건 실수였다. 다수의 사람들은 해외 리그를 열망하지만 네덜란드 리그 역시 훌륭한 무대다. 만약 다른 나라에 진출한다면 그 안에서 자신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따끔한 충고를 건네기도 했다.

한때 인터밀란 임대설도 제기됐지만 반 더 비크는 맨유에 남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반 더 비크는 맨유에서 힘든 첫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에 잔류해 계속해서 싸우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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