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닭칼-소칼' 공방..어떻게 보나?ㅣ썰전 라이브

박성태 기자 2021. 8. 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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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앵커]

오늘(2일) 오전 민주당에서 별안간 '소, 닭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정세균/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왜 칼이 나옵니까? 또 소, 닭도 마찬가지고요. 우리가 사람이지. 소, 닭입니까? 저는 이 두 분이 주고받는 막말이 너무 심해요. 심한 막말을 내세우면 국민들 보기에 정말 민망하죠.]

소와 닭, 그 논쟁의 시작은 이낙연 전 대표로부터였습니다. 이 전 대표가 "닭 잡는 칼과 소 잡는 칼은 다르다"고 얘기한 걸 두고 본인의 총리 경험은 소 잡는 칼에, 이재명 후보의 도지사 경험은 닭 잡는 칼에 비유했단 해석이 나왔는데요. 이걸 들은 이재명 캠프, "이 전 대표는 서울시장 소와 부산시장 소를 빼앗긴 분"이라며 바로 반격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들 간의 '소, 닭 논쟁'은 '총리 한계론'으로, 더 나아가 '대통령 디스론'으로 번졌습니다.

[김영진 의원/이재명 캠프 상황실장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직선제 이후 총리 출신이 대통령이 된 예가 없어요. 총리의 역할과 대통령의 역할은 분명히 다르고, 대통령과 총리의 리더십의 내용과 질적인 성격은 다르다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죠.]

[신경민/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 (어제) : '이낙연 총리가 별로 한 일이 없다'라는 얘기를 계속하는데, 이것은 문 대통령에 대한 '디스(비방)'라고 생각합니다.]

원팀 협약식을 뒤로 한 네거티브 공방. 말로만 원팀을 강조한 건 아닐 텐데요. 뜨거운 논쟁은 식지 않는 모습입니다.

Q. 재·보궐선거 완패, 이낙연 책임 없나?
Q. '닭칼-소칼' 공방…어떻게 보나?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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