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903명 확진..지난주 월요일 대비 144명 감소(종합)
기존 감염자 접촉 또는 소규모 단위 감염세 여전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903명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남을 제외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1일) 같은 시간대 1047명보다 144명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598명이 발생,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04명, 서울 250명, 부산 66명, 인천 44명, 경남 41명, 충남 37명, 대전 29명, 대구 27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충북 25명, 경북 24명, 강원 22명, 제주 16명, 전북·광주 각 7명, 울산 3명, 세종 1명 등이다.
수도권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와 지난주 동시간대를 비교 했을 때 서울 301명 → 250명, 경기 331명 → 304명, 인천 58명 → 44명 등 모두 감소했다.
서울지역의 주요 현황을 보면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49명이 감염됐다. 서초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돼 총 18명이 됐다.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80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51명)이 각각 추가 발생했다.
부산지역은 이날 6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밀접 접촉자 50명, 감염원 불분명 14명, 해외입국자 2명 등으로 파악됐다.
사하구 소재 모 업체 신규 집단감염과 관련해 직원 6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업체의 누계 확진자는 8명(직원 7명, 접촉자 1명)이다.
사하구 소재 한 금융시설에서 직원의 지인 1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는 8명(직원 6명, 접촉자 2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100명 이상 나온 동래구 목욕장에서도 이날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또 나왔으며 누계 확진자는 113명(이용자 77명, 직원 1명, 접촉자 35명)으로 파악됐다.
사하구 소재 한 고교에서도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는 60명(학생 18명, 접촉자 42명)으로 늘었다.
경남지역의 경우, 김해 확진자 11명 중 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과 지인이 각각 3명이고 직장동료와 동선 접촉자 각각 1명이다. 이중 2명은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다.
창원 확진자 중 6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4명은 가족이고 지인과 동선 접촉자 각 1명이다.
양산 확진자 가운데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은 가족이고 1명은 지인이다.
충남지역은 이날 신규 확진자가 37명 발생한 가운데 태안에서 교회발 관련 확진자가 3명 나왔다.
당진에서는 서울 강북구 확진자 밀접접촉 지역 감염자 밀접접촉 등 신규 확진자가 총 8명 나왔다.
충북지역에서는 특히 충주에서만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충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5명과 지인 5명, 직장동료 2명, 증상 발현으로 2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청소년캠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2명 있다.
이밖에도 청주·제천·진천·증평·단양 각 2명, 보은 1명 등에서도 나왔다.
강원지역에서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여전하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강릉 8명, 동해 5명 등 동해안에서만 13명이 나왔다.
강릉에서 초교생과 중학생을 포함한 이들 확진자는 모두 지역 내 선행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지역 내 감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한 강릉시는 오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3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동해에서는 러시아 국적의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동해지역 거주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지역에서는 밀접접촉 사례가 152명, 감염 불분명 105명 등으로 n차감염에 따른 확진전파의 양상이 잇따르고 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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